건전음주 기준은 왜 필요한가– ‘얼마나 마시면 문제인가’가 아니라, ‘어디서 선을 넘는가’우리 사회에서 술은 너무 익숙합니다. 회식, 모임, 기념일, 스트레스 해소까지 술은 일상의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묻습니다.“얼마나 마시면 알코올 중독인가요?”“나는 매일 마시진 않는데, 문제 있는 건 아니죠?”하지만 중독 현장에서 수많은 사례를 만나며 분명히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양이 아니라 기준이 무너지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건전음주 기준은 술을 끊으라고 강요하기 위한 잣대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의 음주가 안전한 범위에 있는지, 이미 위험 신호를 지나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최소한의 기준입니다.이 글에서는 의학적·공중보건적 기준과 더..